프리랜서로 살아온지 8년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책을 쓰고, 작은 문구들을 만들면서 살고 있어요.

저의 꿈은 할머니가 될 때까지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일이고, 그림으로 돈을 벌면서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어서도 늘 창작자로 살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하던 차에 스테디오라는 플랫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창작자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곳이 되어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이 곳에서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생략되었던 제 그림 작업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려고 해요. 산책을 하며 그림의 소재를 모으는 과정의 이야기나, 그렸다가 지우고 또 다시 그리는 스케치의 과정을 보여드릴수도 있고요. 또는 지금 쓰고 있는 책의 작업과정이나, 작업 중에 고민되는 부분을 같이 의논할 수도 있겠지요. 아주 시덥잖은 이야기를 할 수도, 또는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구요! 저의 창작활동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보겠습니다.

진지하게 썼지만 좀 가볍게, 즐겁게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보시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주시면 좋겠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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