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말로 해 EP30 - 감기 따위 사랑으로 물리쳐
💌 소개를 빙자한 편지
안녕하세요 웬만하면 말로 해 진행자 1/3 최재원 입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여러 대책을 강구하던 중 부득이 asmr로 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녹음하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또 쓸 말이 없네요. 이 기회에 구독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저의 목소리를 소스리스트를 쓰면서 찾아본 저의 시집에 나온 생명체들의 이름으로 대신합니다.
🐤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에 나온 생물들과 생물이었던 것들과 생물일 수도 있을 것들:
- 여왕벌 애벌레 하마 개구리 미꾸라지 새우 곰팡이 원뿔 잠자리 지렁이 날파리 닭 물고기 침팬지 귀뚜라미 고슴도치 메뚜기 미토콘드리아 소라(껍질) 코뿔소 백합 누에 새앙쥐 돼지(뇌) 잠자리 여치 매미 은행나무 별 얼룩말 빈대 물곰팡이알 이리 개 모기 해마 침팬지 고슴도치 밤비 국화꽃 달팽이(집) 강낭콩 벌집 비늘 계면활성제 과탄산수소 물개 삼각형 토끼풀 무지개 무궁화꽃 올챙이 물잠자리 케이크 레몬 빵 햄 바나나 생강즙 김치 본드 락스 초콜릿 꿀 아이스크림 고구마 사과 회전초밥 웰치스 파김치 알콜 짜장면 솜사탕 커피
클로바노트를 이용해서 음성 기록을 수정하고 이 편지를 쓰고 있는데 AI가 우리 팟캐스트를 듣고 이렇게 제안하더라고요.
✅ 다음 할 일:
- 오디오 드라마 도전을 위한 준비
- 연말 파티 프로그램 기획
- 뇌 수확 및 실험 준비
아… 아무래도 3은 무리겠지만 1과 2로 곧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괜저와 호영도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힘이 되어 주고 또 힘을 내어 주어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피드백에 따라) 자의적 ASMR으로 또 만나요.
사랑을 담아 재원 드림
🤒 강행군의 등장인물/작품
-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 〈개인 사정〉 정규환
- 불잠지
- 모어
- UE15 언리미티드 에디션
- 〈소스리스트 Vol. 2〉 공저, 재미공작소
- 〈사물의 기억법: TOYS〉 양승욱 저, 인공위성+82 출간, Soje 한영 번역 (〈Toys and Other Memorials〉)
- 도파민 퀴어 진 클럽
- 란탄
- 〈차별 없는 디자인하기〉 길벗체, 핫핑크돌핀스, 스투키 스튜디오, 리슨투더시티, 다이애나랩, 유선, 이재영 공저, 6699Press
- 프라이드 엑스포 2023
-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정인혁
- 〈틴더 시대 사랑〉 정인혁
- 〈밤샘 미술관—잠을 깨는 시〉 국립현대미술관
- 〈목련 나무 아래에서〉 최재원,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
😶 강행군의 말말말
- 어떡해 목소리가 안 나와
- 호영이라고 상태가 좋은 건 아니다
- 독감에서 회복한 괜저
- 하나씩 너무 재밌었는데 합치니까 비극
- 동성애가 문제가 아니라 그만 좀 놀라고
- 복주머니를 누르면 브라에서 쏟아져
- 보깅은 배틀이지
- 우리의 디너쇼는 드랙
- 압도적 모어
- 젊음의 도가니 끝에 찾아온 몸의 배신
- 굳이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시켰지
- 재원 에세이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 네가 안 갔으면 돼지는 살 수 있었던 거야?
- 연두부보다 더 물렁물렁한 뇌
- 줄임의 쾌감
- 닭갈비의 치명적 메리트
- 양승욱 작가가 빼빼로 주셨습니다
- 엄마가 옷장 안에서 커밍아웃 얘기를 듣고 꽤꼬닥
-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틴더 시대 사랑 짱
-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뭘 훔치지
- 우리가 해줄게. 괜찮아.
- 누가 블랙홀을 죽였는지 쫓아가는 그 추리소설 같은 시
- 연기를 하는 관객들에게 감격
- 글이 살아나는 느낌
- 오락부장 호영과 연극부장 재원 책임 프로듀서 괜저
- 괜저는 이미 민달팽이 의상과 메이크업을 준비했다
- 마라샹궈 마라샹궈 마라샹궈
- 자의적 ASMR을 꿈꾸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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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17자
이미지2장
음원55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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