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그려보자 1편 ( 수련과 연꽃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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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요번에 그려볼 그림은 연꽃이에요. 저번에 커뮤니티에 어떤 분이 그림 그리는 과정을 보고싶다고 해주셔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별건 없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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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목원에서 본 연꽃을 그려보기로 합니다. 뭘 그릴지는 어떻게 정하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주로 계시를 기다리는 편이에요 ㅋㅋㅋㅋㅋ 길 가다가 본 어떤 것에 꽂혀서 아 그리고 싶다! 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아주 많으니 잘 적어놔야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아무튼 연꽃을 보고 그리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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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가 않거든요. 생각해보면 연꽃은 늘 물 한가운데 있으니까 ㅋㅋㅋ 푸른수목원에서 커다란 화분에 심어놓으셔서 가까이서 볼 수가 있었어요. 수목원에 자주 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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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연꽃도 있습니다. 두가지를 섞어서 그려보기로 했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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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꺼냅니다. 대충 러프하게 끼적거려봅니다. 한숨을 백번 쉽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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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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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 걸치고 스케치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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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스케치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맨정신으로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꽃이 너무 윗부분에만 몰려있고 그림이 전체적으로 너무 길어요. 음주 스케치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ㅋㅋ 거의 절반 이상 지우고 다시 스케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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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스케치 완성. 조각그림들도 스케치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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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 하기 전에 연꽃과 수련의 차이를 찾아봤어요. 이런 차이점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두개가 같은 것인 줄 알았지 뭐에요 ㅋㅋ 옛날에 개구리 왕눈이가 타고다니던 잎사귀는 수련잎, 우산처럼 쓰고다니는 것은 연꽃잎! 요즘 분들은 개구리 왕눈이 모르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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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하기전 떡지우개는 필수. 점토처럼 물렁물렁한 지우개인데요, 스케치 위에 쿡쿡 찍어내면 흑연이 어느정도 제거가 되어서 스케치선이 연해지고 그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그냥 한번 사봤는데 이제는 떡지우개 없이 살 수가 없어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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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둘둘둘 굴리면 스케치선이 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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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을 시작하는데.. 뭔가 불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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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상태가 매우 불길합니다 ㅋㅋㅋ 얼룩이 심하게 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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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붓 던지고 산책 갔다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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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들어와서 다시 좀더 그려봤는데 계속 그릴수록 느껴지는 노답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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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멈추기로 합니다. 다시 그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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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박스 이용해서 스케치를 다시 옮겨 그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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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채색 해봤는데 아주 고르게 잘 됩니다. 이제 다시 채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채색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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