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말로 해 EP42 – 화 화 화 화를 냅시다
왠지 화와 관계가 많은 화話였습니다. 스스로 자초한 화禍(재앙)로 화火(성)가 나 화畫(그림)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이야기話(언어)를 들려준 호영. 아름다움花(꽃)의 스펙트럼에서 배제된 경험과 생존 이외의 화華(빛남)려한 욕망을 추구하면서도 그것을 죄악시하는, 수많은 우리의 자격지심과 트리거導火(불지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화, 화, 화, 그것들로 인하여 사람은, 그리듯 쓸 수 있는, 보이지 않거나 이해될 수 없는 것에 색깔과 질감을 주어可視化(가시화) 일시적이나마 서로 섞일 수 있는融和(융화) 초월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웬만하면 화, 그거 그냥 있는 그대로 내 줘. 가끔은.
*화의 0.1 퍼센트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언젠가 계속됩니다.
이번 화의 화 화 화:
- 붉은 도마뱀의 발단 전개 절정 반전 절정 반전
- 사람 씹어먹고 이러는데 어떻게 자냐
- 인생 내내 계속 흐렸었나 봅니다
- 나으려면 더 상처를 줘야 된다
- 성게 가시를 빻아가지고 얼굴에
- 때린 데를 계속 바늘로
- 캘린더 앱 넌 해고야
- 하루에 하는 일의 가짓수를 좀 줄였어요—5개 중에 3개를 하는 대신 3개 중에 3개를 해요
- 억하심정 자격지심 이율배반
- face maker vs. pace maker
- 이제는 희롱도 못 당하는
- 주로 글도 막 화날 때 쓰더라고
- 성형과 자살과 사치와 죄악과 보험과 혼돈과…
- 지나친 빛은 어둠을 부른다 (언젠가 계속될 미래의 에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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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17자
이미지1장
음원50분 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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