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농구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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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슈터로 전향하고 싶은 마음에 아침 일찍 농구장에서 3점슛 100개를 던졌다.


예전에 제일 처음 3점슛 연습을 시작할 때만해도 골대까지 공이 날라가지도 않았는데
이제 거의 골대를 맞추는 정도는 되었다.


하지만 시합에서 골을 넣으려면 연습 때는 거의 다 골인을 해야한다.
실제 경기에서는 여유롭게 던질 수도 없고, 내 앞에 수비수도 있을테니까
무너진 자세, 거친 호흡, 빠른 슈팅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10개 중에 1개가 들어갔다.
그 다음에는 10개 중에 2개가 연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10개 중에 4개가 들어가고


점점 감이 잡혔다.


원래 슛 각이 높아야 골이 잘들어간다는 생각에 커리처럼 높이 던지려고 했는데, 그러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슛거리도 들쭉날쭉하고, 정확도도 떨어졌다.


그래서 높이 던진다는 생각을 버리고 골대 림의 뒷부분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손목의 스냅으로만 가볍게 앞으로 밀어던지는 느낌으로 슛을 던졌다.


그리고 마지막 3점슛은 10개 중에 8개가 연속으로 들어갔다.


던지는 와중에도 믿기지가 않았는데, 다 던지고 나서 동영상 촬영을 안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전까지 연속 5개가 최고 기록이었다.


이제 3점슛 스텝까지 연습해서 부드럽게 던져야지!

글을 쓰는 것도 3점슛을 연습하는 과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연습하면 점점 실력이 좋아진다. 

반응이 없는 글과 반응이 좋은 글에 대한 감이 잡힌다. 

그리고 연이어서 반응이 좋은 글을 썼을 때 짜릿한 기분이 든다.

마치 3점 슛이 골대의 그물망을 뚫고 골인이 될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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